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허향진 “이번엔 ‘당원명부 유출 의혹’ 민주당은 공정선거 의지 있나”
허향진 “이번엔 ‘당원명부 유출 의혹’ 민주당은 공정선거 의지 있나”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4.08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예비후보
▲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예비후보 ⓒ채널제주

국민으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논평을 내고 “6.1 지방선거에 임하는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예비주자들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라며 “당내 경선과정인 집안싸움이라고 구경만하기엔 목불인견(目不忍見),눈 뜨고 봐줄 수 없을 지경이다. 도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히려 이를 지켜보는 도민들의 피로도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어 예비후보는 “이번에는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이 터졌다. ‘도지사 출마 동의’지지서명 의혹, 공무원 신분인 도지사 후보 부인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이어 벌써 세 번째”라며 “불과 20일도 안된 사이에 제기된 의혹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주도의원 선거에 나서는 모 예비후보가 어제 제기한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은 사실 선거 때마다 되풀이됐던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의 단골 메뉴”라며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과 도의원 공천경쟁 과정에서 당원명부 유출 의혹이 불거진바 있다”고 날을 세웠다.

또 “당시 특정 후보를 돕던 도의원이 7만여명의 당원 이름과 입당일시, 휴대전화 번호, 집 주소 등이 담긴 명부를 입수하고 이를 경선과정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명부 유출은 엄연한 현행법 위반이다. 지난 2018년 당시 당원명부 유출 의혹 사건 관련자들은 모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벌금형을 최종 선고받았다”고 지적했다.

허 예비후보는 “법적 조치를 예고했으니 두고봐야겠지만 이번 당원명부 유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의혹을 제기한 모 예비후보의 말대로 이는 정당민주주의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무엇보다 이번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각종 불.탈법이 동원된 과열.혼탁선거 양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대해 개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오랫동안 지역정가를 좌지우지해온 책임있는 다수당으로서 과연 공정선거에 대한 일말의 의지가 있는지, 도민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며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이 도민들에게 약속했던 반성과 쇄신은 그저 말뿐이었는지, 민주당은 도대체 언제까지 도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려고 하는지, 도민들이 준엄한 심판대에서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