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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성유 ‘제주4.3,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문] 문성유 ‘제주4.3,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4.03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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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
▲ 문성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 ⓒ채널제주

대한민국에서 제주4.3은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제주4.3 특별법이 만들어진지 20년이 지났고, 대한민국 정부에 의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대통령이 사과한 것도, 2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주4.3, 74주기 대통령 당선인까지 제주4.3 행사에 참여하여, 추모하고 희생자에 대하여 사과하고 있습니다.

제주4.3은 관련 더 많은 검토와 의제는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가치’로 제기되어야하고, 국가는 충분한 제도와 예산을 바탕으로 ‘인권과 평화’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희생자에 대한 배상과 보상 역시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최근 많은 관심을 끌었던, 군사재판, 제주4.3 생존 수형인에 대한 전원 ‘무죄’ 선고는 좌우 이념의 굴레에서 벗어나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고, 고초를 당했던 제주도민’에 대한 법원의 정당한 판결이기도 했습니다.

제주4.3에 의한 왜곡된 가족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추진되는 실태조사와 문제 해결 노력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자칫, 포기하고 버려질 수 있었던 아이들을 제주공동체 ‘괸당’과 마을공동체에서 보호하고 지켜내고, 성장시켰던 과정은, 역사이면서 아픔이었습니다.

우리는 ‘역사는 무엇인가?’ 라고 수없이 질문하고 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난 70년의 세월은 반목과 갈등, 좌우 이념의 굴레이기도 했습니다. 공동체 화합, 미래 세대,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대답보다는 ‘정치적 이해에 얽매인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저희 586 세대는 진보, 보수를 떠나 제주4.3이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가 바탕이 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제주를 ‘평화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1980년대 이후 한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응원해 왔습니다.

제주 4.3은 이제, 70주기를 훌쩍 넘기면서, 백년 역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주4.3 74주기 추모의 시점에서 제주4.3은 백년역사를 준비해야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0년 조금 지나면, 새로운 제주4.3 백년입니다. 20년 후 제주4.3은 20대, 30대 세대들이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제주4.3 시대는 그들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제주4.3, 백년을 바라보는 74주년에서 우리는 새로운 세대들이 “제주4.3, 역사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새로운 제주4.3은 더 이상 ‘좌우 이념대립, 정치적 이해, 해 묵은 국제 질서’가 중심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인권과 평화’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변할 수 없는 역사는, 제주4.3 당시에 있었던 국가폭력은 ‘반복될 수 없는 역사’로 제주4.3 백년 역사속에서도 ‘대한민국 심장에 각인’시켜야 합니다.

국가폭력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은 지난 세기, 세계 수 많은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국가폭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 지금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가 폭력에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 파괴 되었던 역사와 현재 진행되는 ‘국가폭력’에 ‘제주 4.3’은 목소리를 내고 미래와 국제사회를 향한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문성유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가치’ 속에서 제주 4.3 희생자 추모와 더불어, 「제주 4.3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더 나가,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 사회속에서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 시키는데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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