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도전하는 허향진 전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 3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허 예비후보는 다음주 중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허 예비후보는 예비후보자 등록과 관련, “도당위원장을 맡아 대선을 치르면서 도당을 재건하고 도민들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이제 그 힘으로 제주를 다시 세워 세계 속의 제주시대를 열어가겠다 ”고 출사표를 던졌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을 통해 제주가 처한 문제와 도민들의 어려움, 바램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우리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하는 힘이 있다. 새 정부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제주를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또 “제주는 지금 새로운 통합과 포용, 소통의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며 “도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도민들의 뜻을 받드는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제주시 오라동 출신으로, 오라초등학교, 제주제일중·고등학교, 제주대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와 세종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 제주대학교 총장(8,9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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