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자치도 교육감 예비후보 "교육 현장의 정책은 진영 논리가 아닌 진정한 배움터를 만드는 것이 되어야"
▲ 지난 24일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제주교육의 문제점 지적과 함께 공약을 밝혔다. ⓒ채널제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생태숲 조성을 통해 환경 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더 나아가 제주 환경 보존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4-5년 전에 비슷한 아이디어를 발표한 적이 있다"며 "당시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청정 환경 보존이 중요한 이슈였다"며 "더 나아가 탄소 저감, 온난화 등의 이야기들이 지면을 뒤덮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각급 학교의 여유 공간을 활용하거나 기존의 숲 공간을 활용해 작은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며 이를 가꾸며 관리하는 아이디어로 확장하겠다"며 "학생들 스스로 학교 생태숲의 식물 등을 관찰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공존에 대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에 새겨질 것이다"고 강조하며 "이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학교 환경 교육으로 이뤄지도록 연계점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미 대규모 생태숲 방문을 통해 초·중교 학생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생활 속에서 보다 더 가까운 곳에 있는 숲을 조성함으로 애정을 갖고 자연을 대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회장 양대영)와의 인터뷰에서 이석문 교육감의 소통 부족을 지적하고, "불통보다 더 위험한 것이 편견"이라며 "교육 현장은 진영논리가 아닌 진정한 배움터를 만드는 정책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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