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일화 과정에서 왜곡된 논란에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서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그동안 논란이 된 보수후보 단일화 이견으로 결국 단일화 논의 장을 떠나야 했단 과정과 그동안 왜곡된 사항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의 자리를 가졌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교육감 단일화와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제가 오늘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의 단일화 관련, 도민사회에서 다소 오해가 있어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알리고자 함”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 김광수는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하여 결코 반대한 적이 없다”며 “최근 도민사회에서는 저 김광수가 중도·우파 교육감 후보 단일화와 관련하여 단일화를 거부했다는 왜곡된 내용이 마치 사실처럼 확산하고 있어 진실을 밝히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햇다.
그러면서 “저 김광수는 제주바른교육연대가 추진한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 지속해서 참석하여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하였으며 단일화 방식에 대한 협의 과정에도 성실히 참여했다”며 “저는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적은 결단코 단 한 번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김 예비후보는 “다만, 단일화 방식 협의 과정에서 교육감 선거도 도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므로 도민 여론조사로 후보를 단일화하는 방식에는 찬성하였으며 그 방법으로는 도민 100%를 대상으로 진행하자고 제의를 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저의 의견은 무시되었으며 중도·우파 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ARS를 통해 제주도민 50%와 선거인단 50%를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사회적 합의에는 공정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저 김광수가 강조하는 것은 오직 공정이다.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제가 반대한 부분은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50%의 선거인단을 포함한 투표 방식일 뿐이지 결코 후보 단일화를 반대한 것은 아니”라고 햇다.
또 “공정과 상식이 기본이 된 선출방식을 통하여 후보 단일화가 진행돼야 진정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는 것이며 나아가 오는 6월 1일 교육감 선거에서도 도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교육감 후보 단일화와 관련, 저는 제주교육의 변화를 원하는 모든 분과 언제 어디서든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용의가 있다.”며 “공정과 상식에 맞는 단일화 추진과 단일화 방식이 전제된다면 단일화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단일화의 일관성을 얘기햇다.
김 예비후보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거부하거나 동참하지 않은 적이 없으며 오히려 저의 의견이 배척된 채 이뤄진 교육감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하여 아쉬움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단일화 방식을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