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만(63) 한림읍발전협의회장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주도의원선거 한림읍선거구에서 출마하기 위해 23일 국민의힘 당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양용만 예비후보는 23일 밝힌 입장문을 통해 ‘오직 한림’을 슬로건으로 삼아 “자신을 낳고키워준 한림읍에 있는 힘 전부를 바치기 위해 출마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약관의 나이인 32세에 귀덕2리장에 취임, 지하수를 이용한 농업용수 개발을 성공시켰다. 또한 귀덕새마을금고 2대~4대 이사장으로써 지역사회에 공신력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했고, JCㆍ라이온스ㆍ청년회ㆍ체육회ㆍ발전협의회 등의 리더로써 한림읍 발전을 위해 매진해왔다.
또한 공익적 관점 아래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에 입각, 장애인ㆍ어린이ㆍ노인ㆍ재일제주인 등 사회의 그늘진 곳을 돌보며 살아왔다.
2007년, 지하에서 끌어올린 공기로 축사의 기온을 낮추는 신기술을 선보여 언론의 주목을받았고, 2010년에는 제주바이오플랜트를 완공, 양돈분뇨를 활용한 전력과 고품질 액비를생산함으로써 친환경축산의 선두두자로 각광 받았다. 아울러 2011년, 한국양돈대상을 수상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범을 보였다.
양용만 예비후보는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양돈분뇨로 파생한 악취 절감 △타 지역에 비해 질산성 농도가 높은 지하수 문제 해결 △겨울채소를 생산하는 대단위재배농가의 시설농업 전환 △수산물의 2차 가공식품화를 견인하는 클러스터(탄소중립형산업집적지) 조성 △한림읍 특유의 먹거리문화 형성에 따른 관광산업 중흥을 꼽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용만 예비후보는 “충분한 사회경험과 단체생활, 성과로 검증된 저는 실력으로 증명하는 일 잘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양용만 예비후보는 제주국제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했고, 귀덕2리장, 귀덕새마을금고이사장, 한림라이온스클럽 회장, 한림JC 회장, 한림읍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림읍발전협의회 회장과 한림파출소 자율방범대 고문, BTN 불교TV 제주지사장으로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나눔국민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 선거구의 현역의원은 이번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원철 의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