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 청소년 비만 인구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을 해결할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미 등교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자연스러운 운동시간 증가를 유도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점진적으로 늘어난 비만 학생 증가추세를 단기간 감소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2020년 16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를 참고하여 영양 및 식사습관에 대한 교육 경험 또한 타 시도에 비해 낮지 않은 수준임을 고려하면 적어도 우리가 비만 인구라고 부르는 대상자 본인은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작정 비만 인구를 낮추려는 정책을 지속한다면 학교 단위, 학급 단위 안에서 비만 인식에 대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근본적인 비만 방지 정책의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결책으로 “혜택을 받은 제주의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학급 단위 이하의 소규모 구성을 통해 자연학습 및 현장학습의 빈도를 늘려야 한다”며 “코로나 19 상황에서 무조건 외부 운동을 장려하는 데에는 물론 큰 어려움이 있으나 누군가의 감시하에서, 살을 빼라는
암묵적인 압박이 존재하는 한 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자연스러운 소규모 활동 유도를 통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 예비후보는 "하루 세끼 정시의 친환경 급식을 통한 아이들의 건강을 반듯이 프로그램화해서 개인별 식습관 상담을 통한 비만 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인스탄트식품에 대한 건강교육 또한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