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코로나19로 인한 말산업 고통 분담 위한 ‘말 등록 수수료’ 면제
코로나19로 인한 말산업 고통 분담 위한 ‘말 등록 수수료’ 면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3.21 0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세마 경매가 열린 제주 경주마 경매장
▲ 2세마 경매가 열린 제주 경주마 경매장 ⓒ채널제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민간 말 생산자와 소유자를 대상으로 말 등록 수수료를 면제하여 코로나19로 인한 말 생산농가의 고통 분담에 동참한다.

이는 약 2년 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경마 중단과 이로 인한 말 생산과 유통 위축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민간 말 생산자와 말 소유자들의 고통을 경감해주기 위해서이다.

말은 투명한 유통과 관리를 위해 출생 시 등록 절차가 필요하며 통상 경주용 말의 경우 12만원, 그 외 승용·교육·관상용 말의 경우 1만원의 등록료를 지불해야 한다. 말 등록을 위해서는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유전자 감정을 하고 칩을 주입해야 하는 등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된다.

생산농가당 여러 마리의 말들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등록 수수료 면제는 큰 혜택이다. 예컨대 경주마를 생산하는 씨암말 5두를 보유한 생산농가의 경우 5마리의 출생등록료를 면제받아 60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현재까지도 완전하게 정상적인 경마를 시행하지 못해 마사회 역시 큰 폭의 매출 하락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완수와 말산업 전담기관으로 역할 수행을 위해 수수료 면제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 등록 수수료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한국마사회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https://www.horsepia.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과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