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당시 교사들로부터 폭언, 학습권 침해, 성희롱 등에 대한 학생들의 항의에 학교 측 대응이 미흡했다"
▲ 15일 제주여고 졸업생들과 제주학생인권조례TF팀 등 단체 회원들이 교내 인권 침해 내용을 폭로하고 있다. ⓒ채널제주
제주여자고등학교 졸업생들과 제주학생인권조례TF팀 등 단체들이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내 학생인권침해 사례를 폭로해 교육계에 파장이 일고있다.
이날 오전 제주도교육청 정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졸업생들은 "재학당시 교사들로부터 폭언, 학습권 침해, 성희롱 등에 대한 학생들의 항의에 학교 측 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졸업생들은 "당시 인권침해를 당한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제주도교육청에 피해사실을 알렸지만 교육청에서는 이에 형식적으로 대응하고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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