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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근 예비후보, ‘유치원’ 명칭 ‘유아학교’로 변경 검토 환영
고창근 예비후보, ‘유치원’ 명칭 ‘유아학교’로 변경 검토 환영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3.10 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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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
▲ 고창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 ⓒ채널제주

고창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영유아교육 정책은 한 국가의 국력과 역량을 가늠하는 기준이자, 개인의 성장과 함께 국가의 미래와도 연결되는 중요한 준거가 된다”며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3월 8일 ‘유치원’ 명칭 ‘유아학교’로 변경, 교원의 근무 여건 개선, 복지향상·처우개선, 교권 확립과 전문성 강화, 교육 환경 개선 등 25개 조 35개 항으로 구성된 2020∼2021년 상반기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측이 이날 조인한 합의문에는 교육부가 '교육기본법, 유아교육법 취지에 맞춘 교육체제 정비와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유치원의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을 검토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고 예비후보는 “독일어 킨더가르텐(Kindergarten)의 일본식 표현인 유치원(幼稚園)이라는 명칭은 일제 강점기부터 사용된 용어로 일제 식민 사관의 잔재로 볼 수 있다”며 “유아학교로의 명칭 변경은 일제 잔재 청산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고 밝혔다.

또한 고 예비후보는 “유치원은 교육기본법에 학교로 명시되어 있다”며 “초·중등, 대학교와의 형평성 및 계열성에 기초하여서도 유아학교로의 명칭 개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학교는 모든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기초를 쌓는 배움의 터이자 공적인 목적을 가진 공공기관이다”며 “유아학교로의 명칭 변경이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튼튼히 다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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