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고, 기초학력 조기 확보와 기초학력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초등교사 중 기초학력(문해력·수리력) 전문교사를 양성, 단위학교에 배치하여, 조기 개입과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도로 기초학력 부진을 해소하고, 결정적 시기에 문해력과 수리력의 전문적인 지도로 기초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기초학력(문해력·수리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한글문해 전문교사 및 기초수학 전문교사로 해당 분야의 기본-심화-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고, 6개월 이상의 학생 진단 및 임상 지도와 증거기반 사례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와 수리 영역 향상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단위학교 기초학력 업무 총괄 및 담임교사의 기초학습 관리 지원 △주당 16~20시간의 수업담당 △학생 진단-성장과정 기록 및 사례 관리 △사전·사후 향상도 분석을 통한 교사 간 공유 △심각한 문해력·수리력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전문지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도입을 통해 초 1~2학년에 대해서는 읽고, 쓰고, 셈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예방적 차원의 지원을 펼치고, 초 3~6학년의 천천히 배우는 학생에 대해서는 학습부진 해소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기초학력은 어떤 분야보다도 진단과 지도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문해력·수리력 전문교사를 통한 지원이 절대적이다”며 “기초학력 전담교사제의 개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제주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확보하고, 즐겁고 신나게 배움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