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중앙선대본 조직본부 장성철 제주발전특별위원장(전 제주도당위원장)은 1일 제103주년 3‧1절에 즈음한 성명을 발표하고 ‘제주항일독립운동사 정립사업’(이하 정립사업)을 제안하고 나서 정립사업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질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장성철 위원장은 우선 “3·1절 103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며 “제주의 항일운동은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매우 치열하고 선구적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제주 항일 독립운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1909년 항일의병, 1918년 법정사 항일항쟁, 1919년 조천만세운동, 1926년 추자도 어민항쟁, 1932년 해녀 항일운동 등을 제시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이러한 항일 조국 독립 운동에 대한 선열들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제주는 4·3과 6·25라는 전대미문의 비극과 위기를 넘어설 수 있었고 ‘세계인의 보물섬’이라고 불리우는 지금의 특별한 자유와 번영이 가능했다”라며 항일독립운동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해마다 추진되는 다양한 항일운동 계승 사업이 있지만, 제주 독립유공자 사료 발굴 및 제주 항일독립운동사 연구는 미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을 고려하여 정립사업을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장성철 위원장이 ‘정립사업’을 제안하고 나선 이유는 제주가 겪고 있는 변동이 제주의 기회와 가능성으로 이어지려면 정신적·문화적 토대가 굳건해야 함을 강조하고, 여기에 제주항일독립운동사 정립사업이 기여할 것이라는 것.
장성철 위원장은 “정립사업은 독립유공자 사료 발굴 및 사실조사와 더불어 '제주항일독립운동사 편찬사업‘을 포함해야 한다”라고 사업 목표를 제시한 뒤 “제주의 3대 항일운동으로 불리우는 법정사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을 포함한 국내·외에서 전개된 제주인의 항일 역사를 온전히 집대성해야 한다”라며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공식적인 제주 항일운동 기록물은 제주도가 1996년 발간한 '제주항일독립운동사'가 유일한데, 정립사업이 사실 늦었다.”라며 “제주항일독립운동사 정립사업이 추진되어 제주인의 항일 독립 운동 정신을 올곧게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도민 여러분의 관심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전문] 제주지역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주항일독립운동사 정립사업’을 제안합니다!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오로지 국권 회복과 민족 독립을 위해 우리 민족 모두가 하나로 뭉쳤던 3·1독립운동의 숭고하고 위대한 정신을 마음속 깊이 새깁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 몸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제주의 항일운동은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매우 치열하고 선구적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1909년 항일의병, 1918년 법정사 항일항쟁, 1919년 조천만세운동, 1926년 추자도 어민항쟁, 1932년 해녀 항일운동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조국 독립에 대한 선열들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제주는 4·3과 6·25라는 전대미문의 비극과 위기를 넘어설 수 있었고 ‘세계인의 보물섬’이라고 불리우는 지금의 특별한 자유와 번영을 이뤄낸 것입니다.
해마다 3·1절을 맞아 제주도내에서 항일운동 계승을 강조하는 다양한 기념사업과 행사가 추진되어 왔지만, 제주 독립유공자 사료 발굴 및 제주 항일독립운동사 연구는 미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항일독립운동사 정립사업’을 제안합니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제주가 겪고 있는 변동이 제주가 나아갈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으로 이어지려면, 정신적·문화적 토대가 굳건해야 합니다. ‘제주항일독립운동사 정립사업’은 제주의 정신적·문화적 토대를 쌓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제주항일독립운동사 정립사업은 독립유공자 사료 발굴 및 사실조사와 더불어 '제주항일독립운동사 편찬사업‘을 포함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제주의 3대 항일운동으로 불리우는 법정사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을 포함하여 모든 역사적 사실들이 집대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주지역과 국내·외에서 전개된 제주인의 항일 역사를 온전히 찾아내야 합니다. 공식적인 제주 항일운동 기록물은 제주도가 1996년 발간한 '제주항일독립운동사'가 유일합니다. 사실 많이 늦었습니다.
3·1절 103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제주항일독립운동사 정립사업이 추진되어 제주인의 항일 독립 운동 정신을 올곧게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요청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인의 항일독립 운동 정신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제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불공정한 기득권을 타파하는 데도 매진해 나갈 것임을 다짐합니다.
2022. 3. 1.
국민의힘 중앙선대본 조직본부
제주발전특별위원장 장성철( 국민의힘 전 제주도당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