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의 불공정.내로남불.뻔뻔함, 도민들이 적극 심판해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0일 앞두고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과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이 27일 지원유세차 제주를 찾아 도민들에게 윤석열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두 최고위원은 이날 제주시민속오일시장과 동문시장에서 열린 제주선대위 집중유세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신랄하게 비판하며‘윤석열 정부’의 탄생에 제주도민들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권 5년의 그 불공정, 내로남불, 거짓말, 그리고 그 뻔뻔함과 불법도 박살내야 한다”며 “지난5년간의 실정에 대해 아닌 건 아니라고 해주셔야 한다. 바로 제주도민들께서 해주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문재인 정권은 스스로를 촛불정권이라 했지만, 우리 국민들께서 그 촛불을 이길 수 있도록 윤석열이라는 횃불을 들었다”며 “윤석열이라는 횃불을 들고 대한민국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제주도민들께서 아닌 건 아니라고 말씀해주셔야 한다. 그래야 정치인들이 함부로 못한다. 제주도민들은 늘 분명했고, 늘 상식적이셨고, 늘 확실하게 보여줬다”며 윤 후보에 대한 확실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김용태 최고위원은 조국사태와 권력형 성범죄, 북한군에 의한 공무원 피살사건 등을 열거한 뒤 “선거는 심판이다. 도민들께서 이번에 심판해주셔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위선적이지 않고 솔직하게 도민 여러분들만 바라보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경제성장률이 1.1%로, 전임 지사때의 6분의 1 수준으로 낮춰놨다. 전혀 유능한 후보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제주도에 8대 공약을 제시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제주도민들과 소통해가면서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국가정책에 입안해 나갈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제주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두 최고위원은 또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에서 이기면 이기는 거다”며 ‘대선 족집게’ 제주도민들의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윤석열 후보는 제주도에 대해 제주만의 특별함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나 확고하다”며 “제주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시면 분명히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제주4·3 등 제주도민들이 그동안 아파했던 부분들에 공감하고 있고, 실질적인 배보상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8일에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제주를 찾아 기자간담회와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