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가 가시리와 행원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터빈, 타워 날개 등 시설물에 대한 CEO 주관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안전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CEO가 직접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확보를 위해 전격 시행됐다.

이날 안전점검 대상인 가시리풍력발전단지는 주변의 오름과 올레길 등으로 외부인 통행이 많아, 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관리가 필요한 곳이며, 행원단지의 경우 전국 최초 상업 운전을 개시한 풍력발전단지로서, 노후화가 진행, 설비관리가 시급하기에 우선 점검 대상으로 확정됐다.

검검에 나선 에너지공사 황우현 사장은 "풍력설비 및 고압 전기설비 등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만큼 사업장의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위험 감지 시 바로 작업중지명령을 발동 해달라"며 "이번 점검 결과 확인된 미비점은 신속히 보완 조치하고, 부서별 책임자 점검도 확대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의 안전 인식개선 및 사내 안전 문화의 정착을 위해 매월 현장점검을 실시해 공사의 중대재해 예방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내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