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대표 저격수’로 이름을 날린 김창식 교육의원이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김창식 교육의원은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7대 제주도교육감에 도전하는 교육 리더로서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고 제주교육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교육의원은 “제주교육은 미래를 향해 도약할 것인지, 과거로 회귀할 것인지 변곡점에 서 있다”며 “도민사회는 제주교육 백년의 비전을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를 요구하고 있다”며 새로운 리더 탄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교육의원은 “‘교육가족이 행복한 교육, 학생이 즐거운 학교’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교육 본질에 충실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교육주권을 회복하고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해 행복한 미래를 지향하는 제주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전 세계 팬데믹으로 이어지고 있는 공포와 미래세대의 보금자리인 학교의 존재와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며 “현재 제주교육은 도전을 받고 있음에 제주의 아이들이 미래제주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려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rh 강조하기도 했다.

김 교육의원은 자신의 교육정책으로 △ 개별 맞춤 학습 지원을 통한 기초학력 지원체계 구축 △ 창의인성교육을 통한 미래인재육성 △ 학생의 꿈과 끼를 살리는 학교 문화예술체육교육 강화 △메타버스 교육 생태계 구축을 통한 미래교육 강화 △제주교육가족의 교육복지 향상 지원 △ 제주형 자율학교 혁신을 지원하는 교육자치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 이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김 교육의원은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과 단일화에서 촤종 단일 후보로 선출되면 김광수 전 교육의원과 다시 단일화에 나서겠는가’라는 질문에 “단일화 없이 끝까지 간다는 게 제 소신”이라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박혜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