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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체육회, '농구단 해체' 신세계·이마트 불매운동 추진
부천시체육회, '농구단 해체' 신세계·이마트 불매운동 추진
  • 나기자
  • 승인 2012.04.20 2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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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체육회 농구협회가 20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일방적으로 여자프로농구단을 해체한 신세계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부천시는 신세계 농구단의 연고지였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부천시와 체육회, 90만 부천시민에 대한 믿음과 신세계 쿨캣 선수단에 대한 상호존중을 저버린 신세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세계 구단 항의 방문과 지역단체와 공조해 신세계(이마트)의 불매운동을 추진할 것이고 서명운동을 통해 부천의 유일한 프로구단인 신세계 쿨캣 선수단이 존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세계의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신세계는 지난 13일 "금융팀 중심의 리그 운영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15년 동안 운영해 오던 여자농구단의 해체를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연맹과의 일절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해체를 선언한 탓에 여자농구의 근간을 흔들었다는 강한 질타를 받아온 신세계다.

신세계에는 국가대표 김지윤(36), 김정은(25) 등 14명의 선수가 속해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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