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제73회 정기연주회 개최"...'2월 17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제73회 정기연주회 개최"...'2월 17일, 서귀포예술의전당'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2.01.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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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관악단, 사회적으로 쇄퇴하고 있는 모습들을 경계하고 본래의 자유스런 모습을 지켜며 발전해야 한다는 뜻,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 전달할 예정'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이 제7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2월 17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되며, 도립서귀포관악단 트레이너 김동원이 지휘를 맡고, 국립창원대학교 음악과 교수인 피아니스트 이주은이 함께할 예정이다.

연주회 첫번째 곡은 2021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1위 입상곡 서정민의 "계화타령"으로, 제주지역의 가창 유희요로 신세한탄과 사랑, 소망을 노래하는 기생 김계화와 관련된 소리를 배경으로 한 곡이며, 대한민국의 가장 특별한 색채를 가진 제주도만의 평화로움과 오묘함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구현, 한 민족의 여백의 미를 음량 조절과 리듬 변화를 통해 민족의 흥을 표현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있다.

정기연주회 포스터
▲ 정기연주회 포스터 ⓒ채널제주

두 번째 곡은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 G단조, Op.22"로 초연 당시엔 많은 비평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리스트 등 여러 음악가들에게 작품성을 받은 곡으로 서정미 넘치면서 아름다운 분위기를 피아니스트 이주은의 화려한 기교와 관악단의 연주와 함께해 색다른 매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곡은 관악 작곡가의 곡을 심포닉 시리즈로 재조명하는 서귀포관악단의 12번째 작품 요한 데 메이의 "The Big Apple(뉴욕 심포니)"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빅 애플은 뉴욕을 애칭하는 단어로 작곡가가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거리의 풍경과 도시의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뉴욕에 대한 송시"로 이번 정기연주회 포스터의 배경이 되는 이 곡은 도시의 화려함을 나타낸 1악장과 어두움을 나타낸 2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뉴욕의 양면성을 담은 곡이다.

피아니스트 이주은
▲ 피아니스트 이주은 ⓒ채널제주

서귀포관악단은 이 곡을 통해 뉴욕뿐 아니라 도시의 거대화에 따르는 수많은 대조적 현상을 표현하는 한편, 사회적으로 쇄퇴하고 있는 모습들을 경계하고 본래의 자유스런 모습을 지켜며 발전해야 한다는 뜻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 대면 공연을 진행한다.

정기연주회의 사전 예약은 1월 27일 10시부터 선착순 인터넷 예약(서귀포시 E-Ticket 홈페이지)을 통해서 1인 4매까지 가능하며, 현장 방문을 못한 관객들을 위해 서귀포시청과 도립서귀포예술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도립서귀포예술단 사무국 전화 064 739 0641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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