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5월26일까지 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감사위원회 대행감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행 감사는 기획예산과장을 반장으로 6명의 감사반을 편성, 애월읍, 조천읍, 한경면, 우도면 등 4개 읍·면과 일도1동, 일도2동 등 2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감사는 2010년 4월 이후 읍·면·동 행정 업무 전반에 대해 공정성, 경제성, 효율성 등 감사의 일반원칙에 따라 실시한다.
시는 이번 대행감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 보조사업 집행 및 정산의 적정성, 각종 인·허가 및 진정 등 민원 처리상황, 시설공사의 설계·계약·시공·준공 및 사후관리 실태, 사회복지분야 지원실태를 살필 계획이다.
시는 감사 결과 위법·부당한 사항은 행정상 시정·주의, 재정상 회수·추징 조치하고 고의·과실의 정도에 따라 신분상 처분도 요구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이도1동, 이도2동, 삼도1동, 삼도2동, 화북동, 삼양동, 연동 등 7개 동 주민센터에 대해 대행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읍·면·동 대행감사는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행정시에 의뢰, 매년 1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실시하고 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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