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제31회 한국아동문학상 시상식
사단법인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제31회 한국아동문학상 시상식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1.18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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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부문 함영연 동화집 『석수장이의 마지막 고인돌』, 영예의 수상 안아’

지난 15일 제31회 한국아동문학상 시상식이 서울 중구 ‘문학의 집’에서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 주최로 열렸다. 동시, 동화, 아동문학평론 분야에 걸쳐 이사 및 임원단에서 추천한 작품집을 대상으로 엄정하게 심사, 동화부문에서 함영연 동화작가가 지은 동화집 『석수장이의 마지막 고인돌』 내일을여는책. 2020.을 선정했다. 본심에서 공재동, 구옥순, 이규희, 김용희 작가가 심사를 맡았으며 2022년 본 협회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동화부문 수상 동화집 『석수장이의 마지막 고인돌』은 청동기에서 철기로 넘어가는 시대를 배경으로 사회적 변화에 따른 혼돈, 권력을 가진 이들의 횡포와 그에 희생된 개인의 선택에 대한 문제를 현시대에서도 되짚어보게 한다. 한 석수장이의 사건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소명의식 문제를 감동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영연 동화작가 수상 소감>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고 하지요. 제 삶의 여정에서 빛은 동화였습니다. 힘들 때, 동화를 그만 쓰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다시 힘내서 일어서게 한 것도 동화였습니다. 묵묵히 쓰다 보니 오늘 같은 날도 있고,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국아동문학상 수상 소식에 됐다, 됐어! 하며 저보다 더 기뻐하시고, 전화로 문자로 메일로 축하해 주신 많은 선생님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동화 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 서니 고마운 은인이 참 많습니다. 심사를 해주신 이규희 선생님, 김용희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창건 이사장님과 사무국 선생님,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작품 쓰라고 격려해주시는 조대현 선생님, 제가 힘들 때, 힘을 낼 수 있도록 격려해주셨던 배익천 선생님도 은인이십니다. 또 박사과정 때, 학회 회장님으로서 많은 지도를 해주신 박상재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말씀드린 선생님들 외에도 저에겐 은인이 참 많습니다. 그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또 부족한 딸인데도 늘 자랑스러워하시던 부모님과 제가 동화 쓰는 걸 좋아하는 남편과 우리 가족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1998년 계몽아동문학상 수상으로 동화작가의 길을 가게 해준 계몽아동문학회, 출향문인으로 불러주신 강원아동문학회 그리고 좋은 마음을 나누며 성장하는 숲속동화마을도서관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앞으로 동화를 꼭 잡고 제가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문학박사 함영연 동화작가는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추계예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문예창작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98년 계몽아동문학상을 수상으로 동화를 쓰고 있으며, 방정환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세종도서 문학나눔으로 여러 권 선정되었다.

작품집으로 『실뜨기 별』 『석수장이의 마지막 고인돌』 『아홉 살 독립군, 뾰족산 금순이』 『탈출! 아무거나』 『개성공단 아름다운 약속』 『쇠말뚝 지도』 『채소 할아버지의 끝나지 않은 전쟁』 『가자, 고구려로!』 『헤겔 아저씨네 희망복지관』 『돌아온 독도대왕』 『함영연 동화선집』 『꿈을 향해 스타오디션』 『할머니 요강』 외 다수가 있으며, 현재 동화를 쓰면서 대학에서 아동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2020시상식은 코로나19 안전 수칙 준수로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으며 온라인 줌을 통해 축하열기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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