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복 동화작가가 제주어와 표준어를 함께 수록한 제주어 그림책 《춤추는 흰 종이꽃》’을 발간했다.
작가는 그림책 속의 주인공 무속인 할머니와 손자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로 보고 이겨내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라져갈 위기에 처한 제주어를 보존하고 우수성을 알리려는 취지에서 표준어 한 권과 제주어 한 권을 합본으로 묶었다.
강순복 동화작가는 1993년 제주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 활동을 시작했고 1994년 〈네 발로 걷는 아이〉 등단, 제주어 시화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할아버지 전쟁이야기〉가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제3회 서귀포문학상 수상, 서귀포신문사 주최 제1회 제주어문학상, 2021년 제3회 제주어 생활수기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경로당 어른들을 위한 재능기부강사,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제주문인협회, 서귀포문인협회, 제주아동문인협회, 제주기독문학, 국제펜클럽제주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 《네 발로 걷는 아이》, 《바보 선장》, 《괴짜선생과 꼬마 탐험대》, 《금빛아프리카》, 《빵 씹는 소리》, 제주어 동화집 《내 손 잡아 봐》외 다수가 있다.
제주어 그림책 《춤추는 흰 종이꽃》의 그림을 그린 고재만 작가는 제주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국민대학교교육대학원 교육학과(미술교육 전공)졸업(교육학 석사), 1978년 9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중•고등학교 미술교사 역임, 미술교육가, 화가, 한국미술협회제주지회원, 제주미술대상전 초대작가(서양화), (사)제주어보존회 회원(제주어 교육팀), 그린샌드아트 연구회 대표(샌디스트)이다.
《춤추는 흰 종이꽃》은 도서출판 열림문화에서 펴냈고 정가 18.000원이며 주문은 010-3693-1236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