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란 동화작가 빛나는 영예의 자리에 서다,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
김란 동화작가 빛나는 영예의 자리에 서다,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1.14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태, 구지수, 최선교, 김란, 채윤희, 김성애, 이안리 씨
▲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태, 구지수, 최선교, 김란, 채윤희, 김성애, 이안리 씨 ⓒ채널제주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열렸다. 동화부문의 당선작 ‘아무 일도 아닌 것 같지만’을 지은 제주출신 김란 작가는 소망이자 로망이던 신춘문예에 당선돼 아직도 꿈을 꾸는 것처럼 얼떨떨하다며 영광만큼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앞으로 아이들의 마음에 별이 되는 이야기를 짓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 심사는 송재찬, 노경실 동화작가가 맡았다.

<심사평>

깔끔하고, 징검다리처럼 놓인 감각적인 문장

‘당선작으로 뽑은 ‘아무 일도 아닌 것 같지만’은 묵직하거나 거창해 보이는 이야깃거리가 아니다. 그저 툭 던진 말 한마디로 아이들의 마음에 금이 가면서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자기 마음의 공간 안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군더더기라고는 거의 보이지 않는 깔끔하고, 징검다리처럼 놓인 감각적인 문장. 그래서 아무 일도 아닌 것 같은 일로 시작된 상처를 마음의 흉터가 아닌 서로가 더 예쁘고 고맙게 보이는 별로 만들어 준다.‘

영예를 안은 김란 작가는 1964년 제주 신도리에서 태어났다. 오랫동안 유치원 교사로 일했고 현재는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명예사서를 하고 있다. 동화와 제주신화를 들려주는 동화구연가이기도 하다.지은 책으로는 《마녀 이용실》 어린이 제주신화집 《이토록 신비로운 제주신화》 그림책 《외계인 해녀》 《몽생이 엉뚱한 사건》등이 있다. 현재 <뉴스라인제주>에 <김란의 그림책 여행’ 몽생아, 그림책 여행 가자>를 연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