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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불꽃타' 이대호, 2루타 2방 포함 3안타 4타점 폭발
[일본야구]'불꽃타' 이대호, 2루타 2방 포함 3안타 4타점 폭발
  • 나기자
  • 승인 2012.04.19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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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펄로스의 4번 타자 이대호(30)가 일본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장타도 터졌다.

이대호는 1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4타점의 불꽃 방망이를 휘둘렀다.

최근 이대호에겐 위기가 찾아왔다. 일본 투수들의 전력 투구에 막혀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했다. 타율도 1할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대호는 위기를 즐겼다.

장타 가뭄에 허덕였던 이대호는 2루타를 2방이나 날렸다. 이날 3개의 안타를 터뜨렸고, 4회 날린 2타점 2루타는 결승타가 됐다. 한 경기 3안타는 지난 4일 니혼햄 파이터즈전 이후 2번째다.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종전 0.196에서 0.232로 끌어 올렸다. 또 시즌 7타점째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날렸다. 3경기, 13타석 만에 안타를 뽑아내 맹타를 예고했다. 일본 프로야구 데뷔 후 15경기 만에 나온 장타였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선발 아라가키 나기사의 시속 144㎞짜리 몸쪽 역회전볼을 힘차게 잡아당겨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3루수와 좌익선상을 꿰뚫는 2루타였다.

장타 갈증에서 벗어난 이대호는 3회에서도 시원한 2루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양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3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아라가키를 상대로 우중간을 완전힌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번에는 시속 146㎞짜리 직구를 노려친 것이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4회 2사 1,2루에서는 바뀐 투수 김무영을 상대로 8-2로 달아나는 1타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3연타석 안타를 기록한 것.

소프트뱅크는 아라가키가 이대호를 필두로 한 타선에 뭇매를 받자 3회 2사 후에 벤치로 불러 들였다.

이대호는 7회, 8회 타석에서는 각각 3루수 앞 땅볼과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난타전 끝에 11-9로 승리했다.

한편, 소프트뱅크 한국인 투수 김무영(27)은 이날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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