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형 동화작가 신간 《을묘왜변의 영웅, 김성조 장군》 발간
박재형 동화작가 신간 《을묘왜변의 영웅, 김성조 장군》 발간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1.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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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향토 사랑의 정신적 지주 김성조 장군을 알리고 싶어”
박재형 동화작가 신간 《을묘왜변의 영웅, 김성조 장군》 표지
▲ 박재형 동화작가 신간 《을묘왜변의 영웅, 김성조 장군》 표지 ⓒ채널제주

동화작가 박재형 제주문인협회 회장이 신간 《을묘왜변의 영웅, 김성조 장군》을 발간했다.

이 책은 김성조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전기문 형식을 갖춘 창작동화로, 1555년(명종 10) 을묘왜변 당시 왜구가 퇴각하는 길에 녹도(鹿島)를 습격한 데 이어 6월 27일 제주도에 상륙했을 때, 제주목사 김수문이 이끄는 군대가 격퇴시켰던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김성조 장군이 지인 신분으로 효용군(驍勇軍)과 치마돌격대(馳馬突擊隊) 조직을 주창했고, 제주목사 김수문이 받아들여 효용군(70명), 치마돌격대(4명)를 조직, 왜구 1000여명을 상대로 싸워서 승리를 거두었다.

‘김성조의 활약은 놀라운 것이었다. 워낙 말을 잘 타서 김성조는 적진 깊이 들어가 왜구의 목을 벴다. 달아나는 왜구에게 김성조는 무서운 저승사자였다. 김성조의 칼에 맞은 왜구가 백여 명이 넘었다. 길들이기 전에 200리를 뛰어갔던 장인댁 말은 왜구를 쫓아 힘차게 달려갔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김성조가 나타나 휘두르는 칼날에 아침햇살이 비쳐 반짝거렸다.’

- 본문 중에서

박재형 작가는 ‘책을 펴내며’에서 어린이들에게, 어른들에게, 김성조 장군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욕심에 이 책을 펴낸다며 제주를 지킨 장군을 소개하는 건 애향심, 애국심을 가지게 하는 일이라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형 작가는 1961년 제주에서 태어났고,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부터 토평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여러 학교에 근무했고, 서귀포학생문화원장,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 • 실장, 평대초, 백록초 교장을 지냈다.

창작집 《이어도를 찾는 아이들》, 《다랑쉬오름의 슬픈 노래》, 《검둥이를 찾아서》, 《까마귀 오서방》, 《고래굴의 비밀》, 《동자석을 찾아라》, 《최정숙》, 《라크루 신부》 등이 있으며 현재 제주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열림문화에서 펴낸 《을묘왜변의 영웅, 김성조 장군》의 그림은 프리랜서로서 《아트 스튜디오 Na》를 운영하고 있는 에스카 작가가 그렸고 가격은 1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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