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만을 생각하는 당당한 정치의 시대 열 것”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통령 후보가 25일 성탄절 태극기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불법탄핵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입장을 밝힐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25일(토) 12시, 서울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열린 제216차 태극기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건강이 나빠지시거나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윤석열 후보를 결코 가만히 놔두지 않겠다”면서 “모질고 악랄하게 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 무려 45년형을 구형하고, 2번이나 형집행정지를 묵살해 버린 윤석열 후보는 지금이라도 당장 박근혜 대통령 불법탄핵에 대한 입장을 국민께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진 대표는 연설에서 “그동안 우리공화당은 정권교체의 열망은 국민의 명령이고, 보수 통합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해왔는데도 윤석열 후보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갈수록 이상한 말만 계속 하고 있다”면서 “극빈층은 자유를 모른다는 식의 발언을 한 윤석열 후보가 얼마나 더 이상한 말을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원진 대표는 이어 “윤석열 후보의 각종 망언과 실언은 얼마나 형편없는 후보인지를 스스로 자기고백하는 것이고 이제 국민들도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면서 “인간이길 포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나 자유우파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한 윤석열 후보는 선수교체가 답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원진 대표는 “자유우파 국민이 원하지 않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삽입, 더불어민주당과의 정개개편과 민주통합정부 망언을 한 윤석열 후보는 더이상 비굴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자진해서 사퇴하는 게 맞다”면서 “우리공화당은 대한민국과 국민만을 생각하는 당당한 정치의 시대를 통해 정권교체와 정치혁명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태극기 집회는 성탄절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 석방 및 복권 축하, 박근혜 대통령 건강 기원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부 집회는 신세계백화점 명동본점 앞 중앙우체국에서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