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단위 백신접종',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학생을 직접 예방접종센터 또는 보건소로 인솔해 접종을 돕는 프로그램
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지난17일부터 '학교단위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학생을 직접 예방접종센터 또는 보건소로 인솔해 접종을 돕게된다.
시행에 앞서 '학교 단위 백신 접종' 신청을 받은 결과, 116개 학교 1336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이는 지난 13일 이석문 교육감의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권고’에 대한 후속 조치에 따라 시행됐다.
도교육청은 조손가정 또는 맞벌이 등으로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접종 방식을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했다과 밝혔다.
이에 따라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학생들은 교사들이 직접 인솔해 예진과 접종, 접종 후 관찰 등의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며, 예방접종센터 및 보건소 등 접종 장소에 이동할 때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을 임차하도록 했다. 임차비가 없는 학교에는 교육청이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자치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은 "접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정서 관리도 면밀히 하길 바란다”며“접종 이후 건강‧안전 관리를 원활히 하기 위한 협력, 지원체계도 충실히 갖추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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