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당선자들은 저와 함께 국민약속 챙기는 것을 최우선 과업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김형태·문대성 당선자 논란을 의식한 듯 "선거가 끝나고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런저런 문제들과 잡음들이 있는 것 같다"며 "새누리당이 또 민생과 관련없는 일로 갈등·분열을 겪으면 정권 재창출로 가기 전에 국민들이 우리를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과거 탄핵때와 이번 총선에서 두번에 걸쳐 국민들께 용서를 구하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부탁드렸다"며 "앞으로 또 국민들께 용서를 구하고 기회를 달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더욱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도 남은 기간 국민들으게 실망을 안겼던 부분을 바로 잡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기름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하고 새누리당은 이 부분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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