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경 시인 두 번째 시집 《어른아이들의 집(集)》 발간
김도경 시인 두 번째 시집 《어른아이들의 집(集)》 발간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12.15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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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관계에서 따뜻한 세상과 사람을 꿈꾸는 시선(詩選)’
김도경 시인 두 번째 시집 《어른아이들의 집(集)》 표지
▲ 김도경 시인 두 번째 시집 《어른아이들의 집(集)》 표지 ⓒ채널제주

김도경 시인이 총 3부에 걸쳐 56편의 시를 수록한《어른아이들의 집(集)》을 발간했다. 이 시집은 사람과 자연 속에서 만나는 타자와 관계에서 출발하는 시가 수록되어 울림을 준다. 두번째 시집.

송상 시인은 해설에서 "세계는 타자와의 마주침으로 가득한 공간이다. 김도경 시인은 이러한 불안하고 억눌린 정서들의 이미지들을 ’어른아이들‘이란 언어로 빗대었다"며 "시인은 어른과 아이를 ‘어른아이’로 복합 명사화하여 완전히 굴절된 의미로 변이시키고 있다"고 햇다.

이어 "시인은 관계의 철저한 탐색에 초점을 두고 모두의 성찰을 뒤돌아보게 한다고 말한다. 또한 심연 깊은 곳의 외로움과 따뜻함이 함께하는 세상을 시인은 꿈꾼다"며 "앞으로 더 이런 꿈의 몸살을 앓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도경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시인은 어른아이들에게서 순하고 맑은 희망을 본다. 모두가 어른아이들이었다고 단정하는 말에서 이해와 포용, 배려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도경 시인은 2010년 문예운동 신인상을 받고 시단에 나왔으며 첫 시집으로 《서랍에서 치는 파도》가 있다. 2021년 제27회 제주신인문학상 동화 부문 신인상, 제60회 탐라문화제 전국문학작품공모전 동화 부문에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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