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문성유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도지사 출마 위해 국민의힘 입당
문성유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도지사 출마 위해 국민의힘 입당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12.10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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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채널제주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 사장(59)이 10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문 전 사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찾아 허향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게 입당원서를 전달했다.

문 전 사장은 내년 지방선거 때 제주도지사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문 전 사장은 이날 입당의 변을 통해 “국가의 재정정책과 살림을 이끌었던 공직자로서의 경험과 노하우, 네트워크 역량을 국민의힘에 보태어 제주도민들이 기대하는 정권교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전 사장은 “이번 대선을 통해 이루어질 정권교체는 국민의 열망이자 대한민국의 숙명”이며, 자신 먼저 새로운 정치와 유능한 정치로 낮은 곳에서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당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전 사장은 지난 10월29일 임기 1년3개월을 남겨두고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퇴사했다. 퇴임 당시에도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암시했다.

한편 문 전 사장은 제주시 용담동 출신. 제주서초와 제일중, 오현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행정고시 제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조정국장,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9년 12월 제25대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전문] 입당의 변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주의 아들 문성유 입니다.

30년간 기획재정부에서 나라 살림을 맡아온 재정전문가 문성유 입니다.

지금은 혼디행복경제연구소를 설립하여 여러분과 함께 제주의 더 나은 미래를

그려가고 있는 저 문성유가 인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의 힘 당원 여러분!

저는 국가를 위한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가를 만들어 갈 '국민의 힘'의 대선 승리에 밀알이 되고자 오늘 '국민의 힘'에 입당하였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현 정권의 국정운영 실패를 사회 곳곳에서 분명하게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여 내 집 마련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고 전셋집 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으로 이어졌으며,

우리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은 공정한 세상을 꿈꾸는 희망보다는 좌절을 맛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경제의 풀뿌리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코로나로 가중되어 가는데 일방적 방역조치와 효과없는 지원책으로 내일을 기약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국정운영의 실패에도 무능한 민주당 정권은 이렇다할 해결책을 제시하지도 못하면서 책임회피와 남 탓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국민들의 배신감과 상실감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든 지경입니다.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 동안 저는 제주도민 한 분 한 분을 만나 뵙고 다양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주도가 다시 도약하고 우리 도민의 삶의 질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경제성장을 성공시킨 관록 있는 유능한 정당인 '국민의 힘'이 하루빨리 국정운영의 키를 넘겨 받아야 한다는 도민의 열망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저는 오늘 입당을 통해 국가의 재정정책과 살림을 이끌었던 공직자로서의 경험, 노하우, 네트워크 역량을 '국민의 힘'에 보태어 도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정권교체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기본이 탄탄하고 자유와 공정에 기반한 국가를 만들어갈 '국민의 힘'의 대선 승리를 통해 미래와 희망이 있는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데도 앞장서고자 합니다.

이번 대선을 통해 이루어질 정권교체는 국민들의 열망이자 대한민국의 숙명입니다. 저 문성유가 새로운 정치, 유능한 정치로 항상 낮은 곳에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당원이 되겠습니다. 민생현장을 더 많이 찾아가고, 도민을 위한 정책을 더 깊이 고민하며 솔선수범하는 당원으로 저 문성유를 기억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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