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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김부겸 제2공항 발언, 도민심판 피하려는 꼼수’ 맹공
장성철, ‘김부겸 제2공항 발언, 도민심판 피하려는 꼼수’ 맹공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12.09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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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윤석열선대위 조직총괄 호남·제주본부장
▲ 장성철 윤석열선대위 조직총괄 호남·제주본부장 ⓒ채널제주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지낸 장성철 윤석열선대위 조직총괄 호남·제주본부장은 9일 긴급 정책 논평을 발표하고 김부겸 총리가 어제 12월 8일 제주제2공항 현 입지 추진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김 총리 발언은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대선 정국에서 그동안 제주지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문재인정부가 도민합의를 핑계로 차일피일 정상추진 결정을 미뤄온 데 대해 예상되는 도민심판을 피해가려는 또 한 번의 무책임한 꼼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장성철 본부장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로서는 원래 추진한 계획을 또박또박 진행할 수밖에 없다. 제주 공동체에서 (제주 제2공항 사업 찬반 입장이 갈려)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다. 정부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켜보고 있다’”라고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 이는 정상추진 결정은 하지 않으면서 마치 정상 추진 결정을 할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여 제주제2공항 추진과 관련한 문재인정부의 무책임에 대한 도민사회의 비판을 피해가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한편, 장성철 본부장은 김부겸 총리가 지난 6월 26일 제주를 찾았을 때,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3명의 국회의원이 제안한 ‘대안마련’에 힘을 실으면서 입지 결정과 관련한 정책혼선을 야기한 바 있다고 지적하면서 김 총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지난 6월 26일 제주를 찾은 김부겸 총리는 제주제2공항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 등을 비롯한 단체들이 조속 건설 요청을 건의했음에도 제주 국회의원 3명을 비롯해 제주 공동체 안에서 제안하는 방안을 지켜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성철 본부장은 김부겸 총리가 지난 8일 제주지역 3명의 국회의원들의 입지 변경 주장과 관련하여 “(3명의 국회의원들이) 아직 입장 발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면서 아무런 유감 표명도 하지 않은 것을 문제삼으며 공세를 퍼부었다. 장 본부장은 “6개월 동안의 대안 마련 기간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입지 변경 논의가 또 다른 심각한 도민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정말 모르는가?”라고 김 총리에게 따져 물었다.

또한 장성철 본부장은 8일 김 총리가 “제주 공동체에서 (제주 제2공항 사업 찬반 입장이 갈려)합의하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한 것과 관련하여 “(합의에 대한)구체적인 방안도 없으면서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정부가 규정하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문재인 정부의 무책임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장 본부장은 “제주제2공항 추진과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정부는 도대체 정상 추진을 하겠다는 것인지, 백지화하겠다는 것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며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하게 제주제2공항 정상 추진 결정을 당장 발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논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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