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장한철 표해록 기념 전도 청소년 백일장 입상자 선정
제10회 장한철 표해록 기념 전도 청소년 백일장 입상자 선정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11.3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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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수상자 한라중 김준석 학생 등 41명 입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8일(토) 오후 2시 애월읍사무소에서 거행
장한철 표해룍
▲ 장한철 표해룍 ⓒ채널제주

애월문학회가 주최한 ‘제10회 장한철 선생 표해록 기념 전도 청소년 백일장’에서 대상 수상자로 한라중학교(2학년) 김준석 학생 등 총 41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애월문학회(회장 강상돈)는 해양문학의 백미인 장한철 선생 〈표해록〉의 문헌적 가치를 높이고 청소년들의 문학적 재능을 발굴, 격려하고자 해마다 ‘장한철 선생 ‘표해록’ 기념 전도 청소년 백일장’을 실시하고 있다.

표해록(漂海錄)은 영조 46년(1770년)에 제주 애월 출신의 선비였던 장한철(張漢喆ㆍ1744∼?)이 과거를 보러 배를 타고 제주를 떠나 한양으로 가다가 폭풍으로 표류해 1771년에 귀국하기까지의 경험을 쓴 기록이다.장한철이 폭풍을 만나 온갖 고초를 겪고 류큐국(유구국)이 있었던 유구열도(琉球列島)에 표류하면서 겪었던 일을 한문으로 기록한 일기문 형식의 책으로,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지정문화재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현장 백일장 행사가 아닌, 온라인공모(이메일 접수)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초‧중‧고에서 300편이 넘는 작품이 응모됐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입상작에는 도지사상, 교육감상, 제주시교육장상, 애월읍장상, 애월문학회장상, 애월농협조합장상. 하귀농협조합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작품 심사는 도내 주요 문학단체에서 활동하는 작가 10명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온라인 작품 공모로 진행되면서 예전보다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응모했고, 학생들의 시선으로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18일(토) 오후 2시 애월읍사무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부문별 입상자 명단.

▲대상: 김준석(한라중)

▲금상: 김형준(한동초), 윤기은(효돈중)

▲은상: 양은설(외도초), 오윤서(신례초), 석정빈(표선중), 김혜민(제주중앙여고)

▲동상: 안하준(광령초), 차현진(일도초), 전준혁(제주중앙중), 강승원(애월중)

▲가작: 현지수(무릉초), 구다혜(하귀일초), 이가은(효돈중), 석지원(표선중)

▲장려상: 구도협(하귀일초), 김서율(무릉초), 김나연(한동초), 노영준(무릉초), 양지호(물메초), 홍지아(월랑초), 전준현(도남초), 강동균(시흥초), 현유준(시흥초), 윤지환(월랑초), 김수빈(남원초), 임예린(남원초), 장준환(삼양초), 현수아(서귀북초), 홍시연(이도초), 정민경(일도초), 김태영(일도초), 최주원(물메초), 박배송(대정서초), 최소예(대정서초), 강지호(도평초), 이수빈(더럭초), 최다혜(신례초), 이정원(신례초), 문민서(외도초), 이연지(제주동여자중)

출처 : 뉴스라인제주(http://www.newsline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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