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가 제주 서부지역의 마늘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무이자자금 100억원 지원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제주 마늘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서남부지역에서 파종기부터 생육 초기까지 고온다습한 이상기후로 인해 뿌리발육 저조 및 부패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고,
지난 10월 28일 제주도와 합동 현장점검 자리에서 제주도 지원책과 별도로 농협도 피해농가들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접수, 신속하게 농협 중앙본부에 무이자자금 지원을 요청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무이자자금은 도의 피해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해당 지역농협에 지원될 예정이며, 농협에서는 피해농가에 영농자재 외상구매대금 상환유예, 방제약 등 영농자재 할인공급을 하게 된다.
강승표 농협제주지역본부장은 “마늘피해농가들의 시름을 위로하고자 신속하게 자금지원을 결정하였고, 농협은 앞으로도 피해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