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기간 동안 수험생에게 최대한 외출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 철저히 준수하도록 생활지도 실시할 예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제주도내 모든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 본격적인 수능 체제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 안전 관리와 시험장 방역 등을 미리 조치하기 위해 11일~17일, 그리고 수능 다음날인 19일에 도내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간다"며 "원격수업 기간 동안 수험생에게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생활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도교육청은 시험장 학교를 방역하고, 방역 상황 유지 및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원격수업 기간 중 시험장 학교 출입을 제한하는 등 시험 관리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수능이 끝난 19일에는 전체 등교수업을 재개하기 위해 학교 전체 방역을 실시한다.
제주자치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해 확진자 없이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낸 경험을 잘 살려 올해도 안전하고 건강한 수능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들과 기관, 단체도 수험생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에 사랑과 협력, 지원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