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에서 70대 노인이 투신자살했다.
14일 오전 7시50분께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에서 이모(73·여)씨가 바위 아래로 떨어져 그 자리서 숨졌다.
노 대통령 묘역 옆 봉하초소에서 근무하는 장모(21) 상경은 "초소에서 근무를 하던 중 한 등산객이 '할머니가 부엉이 바위 위에 앉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위 쪽을 쳐다보는 순간 이미 떨어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이 할머니의 소지품을 확인한 후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봉화마을에 오게된 경위 및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해=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