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본경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국민의힘 주자들은 저마다 ‘정권 교체’의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대국민 지지 호소에 나서고 있다.

제주에서도 각 후보캠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채널제주>는 여야(與野) 각 대선후보의 제주지역 선거 책임자를 직접 만나 그들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인터뷰는 코로나 19 상황에 맞춰 엄격한 방역수준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윤석열 후보 국민캠프 제주선대위 고경실 위원장(전 제주시장)을 30일 오전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대선에 대한 의지를 밝힌 다면?

집권 여당의 후안무치로 국민들이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른 국가를 바로 잡기 위해 정권교체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일념이다. 민주주의는 견제와 균형 속에서만 꽃을 피울 수 있는데 작금의 우리나나는 권력의 추가 민주당으로 기울어있고, 그렇기 때문에 온갖 부패와 부조리가 척결되지 못하는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다.

그 문제의 가장 근본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혔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던 약속이 공염불이 돼 버렸기 때문이다. 민주화가 덜 이뤄졌던 20년 전 김대중 정부·김영삼 정부시절에도 잘못한 아들들이 전부 사법처리가 되었는데, 문재인 정부에선 유달리 ‘조국’ 전 장관을 비롯해서 권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비호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공정과 상식, 너무나 단순하고 쉬울 것 같은 일이 이 정부에선 그렇게도 어려운 일이 되고 말았다. 그렇다보니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우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이라 여겨진다.

따라서 이번 대선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하여 오늘의 국민들과 내일의 후손들을 위한 건강한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이자 기회의 순간이다.

# 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윤석열 후보의 장점이자 매력은 공과 사에 대한 확실한 구분이라고 본다. 검찰총장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다그침에도 당당히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일을 한다’는 일성에 모든 국민들이 ‘역시 윤석열’하면서 환호하지 않았나.

공직의 길은 개인이 아니라 권력을 위임해준 국민에 충성하고 법과 원칙에 충실하는것인데, 뚝심 있고 소신 강한 윤석열 후보만이 그럴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어야 사적인 감정에 이끌리지 않고 나라와 국민만 보고 이 나라를 이끌어나갈 것이다.

# 윤석열 후보의 공약을 소개해 달라.

윤석열 후보의 대선 공약은 큰 틀에서 보면 헌법적 가치에 충실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일자리창출, 코로나19 시대 이후 경제부흥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평등하지도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집권세력의 권력카르텔에 의해 감추어지고 있는 부패 척결을 통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몇 백만원에도 손이 떨리는 국민들은 상상 조차할 수 없는 수천억원의 이익금으로 그들만의 잔치를 벌인 대장동 사건과 같은 결코 정의롭지 못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수사토록 하여 그 내용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죄는 법과 원칙에 의해 엄격히 처벌하는 등 공정과 상식의 국정 운영도 약속하고 있다.

# 윤석열 국민캠프의 승리 전략은?

국민에게 진솔하게 다가가는 다양한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라 ‘대면(對面)’ 접촉에 한계가 있어 미디어나 SNS 등 언택트 방식으로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윤석열 국민캠프의 경우 전국 광역선대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동아리들이 구성되고 있고 우리 제주에만 해도 윤공정제주포럼과 윤사랑모임 등 5~6개의 윤석열 후보 외곽지원 세력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과 이 정부에서 불가능해진 공정과 상식을,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하겠다는 공약에 공감하는 유권자들의 열망이 윤석열 후보로 결집되면서 승리로 귀결되리라 본다.

# 윤석열 후보의 제주지역을 아우르는 공약은 무엇인가?

현재의 가능성에 미래의 잠재력을 더해 제주를 첨단관광도시, 세계최고의 국제자유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공약이다. 특히 관광청을 신설하고 그 제주도에 배치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제주도를 더 이상 한반도 남쪽 끝의 섬이 아니라 국가의 태평양 시대를 아우르는 전략적 요충지로 삼겠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제주가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천혜의 환경 보고인 만큼 순환자원의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다. ‘2030쓰레기 처리’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신산업육성, R&D 실증 및 생산기반을 마련, 제주 신공항 및 신항만 개발 조기 착수, 제주 크루즈거점 항만개발, 해양관광 클러스트 조성과 친환경 농업 수출 상품화에 역점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공약도 하고 있다.

# 개인적으로 본 윤석열 후보의 최대 장점은 무엇인가?

26년간 검사 생활을 해오면서 특정 개인에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법과 원칙에 충성하는 가치관을 실천해 온 것이 최대의 장점이라고 본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를 통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시대정신이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

# 향후 캠프가 나아갈 방향이나 계획은?

우선 국민캠프 모두는 윤석열 후보만이 정권 교체의 유일한 대안임을 최대한 알려서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실시되는 모바일투표, ARS투표와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택되도록 유권자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1차적인 과제다.

두 번째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세력이 함께하는 통합선대위를 결성하고 그 에너지와 역량을 모아 반드시 승리를 쟁취할 것이다.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자비한 ‘3무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상식과 공정의 대한민국을 향한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