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외도다목적생활문화센터 내 소낭 새마을도서관에서 『방귀 뀌는 로션』을 발간한 김정련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자연과 친구 되는 동시, 가슴으로 읽는 동시’를 주제로 동참하는 아동과 어른 독자들에게 따뜻하고 밝은 동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방귀 뀌는 로션』 동시집의 제목은 조카의 동심에서 나왔다. 거의 다 쓴 선크림 통에서 피쉭 소리가 나자 조카가 ‘방귀 뀌었어’라고 했단다. 그때 작가는 귀가 번쩍 뜨였다고 한다. 이처럼 작가의 동시는 가족들로부터 출발한다. 생활하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 자연 그리고 가슴에 담아두었던 추억을 소환해서 작품으로 승화한다.
김정련 작가는 제주도 애월읍 광령에서 나고 자랐다. 1998년 복지관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며 동시 동화를 읽기 시작했고, 2016년 아동문예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 2년 뒤인 2018년부터 매해 동시집을 내고 있다. 한국편지가족, 새마을 작은 도서관 지도자, 아라 신문 기자, 제민일보 도민기자, 제주아동문학협회 활동을 하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콩벌레』 『뽁뽁이』 『징검돌 버팀돌』 『방귀 뀌는 로션』이 있다.
10월 31일(일) 4시 30분부터 6까지 열릴 예정인 아동문학가 김정련 작가와의 만남에 동참을 희망하는 분은 소낭 새마을작은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064-711-8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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