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이하 ‘공사’라 함)는 동복·북촌풍력발전 단지에 새로운 설비 운영 제도 도입 3개월 만에 최근 3개년 중 가동률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작년 8월, 발전기 유지보수 하자 기간이 만료되고 발전기도 단종되면서 운영 관리에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설비관리 전문 용역사 제도 도입 △지역인재 채용 △자체 고장분석기법 등을 개발해 고장 원인별 해결 방법으로 ▶예방점검 강화 ▶소모자재 적기 교체 ▶자체 보수기술력 확보 등으로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공사는 최근 도내 발전출력제약이 증가로 REC와 SMP가 하락해 수익성이 감소하는 상황에 처했으나, 자체 기술력으로 고장 발생률을 저감시키고 유지보수 전문업체와 합동으로 안전 및 보건협의체를 구성 운영 하는 등의 노력으로 전년 대비 전력 판매 수익이 18% 증가했다고 전했다.
설비운영 3팀 송행철 팀장은 "지속적인 분석기법과 대응 방법을 강구해 가동률 99.9%에 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이상종 발전단지 운영 사업소 소장은 "최고의 설비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팀워크를 발휘해 수익성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 풍력발전 설비 56㎿(40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동복·북촌 풍력발전 단지는 30㎿(15기)로 54%를 차지하는 핵심 풍력발전 단지로 공사는 5년간 고장유형 분석 빅데이터를 이용, 전년동기 대비 이용률을 17.38% 상승시키고, 가동률은 98.6% 달성했다고 이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