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에 제주출신 강문신 시인 선정
청도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에 제주출신 강문신 시인 선정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10.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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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내달 12일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제에서 시상식
강문신 시인
▲ 강문신 시인 ⓒ채널제주

2021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제주출신 강문신 시인이 선정됐다. 상금 3000만원.

경북 청도군과 이호우·이영도 문학기념회(회장 민병도)는 21일 예심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7명의 후보 가운데 본상 수상자로 강문신 시인의 시조집 '해동의 들녁'을 수상작품집으로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강 시인은 토속적이고 향토적인 소재로 진솔하고 격조와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농사 관련 문제를 깊이 고민하는 등 여느 작품집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생생한 삶을 그려내 큰 공감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문신 시인은 "제주도에 살면서 늘 부러워하던 이호우·이영도 선생님의 고장인 청도에서 열리는 30년 역사의 시조문학상에 이름을 올려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시조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문학기념회는 이호우 시조문학상 신인상에 이정재(부산) 시인의 시조집 '지구대 일기', 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에 우정숙(대구) 시인의 시조집 '문득'을 선정했다.

청도군은 한국시조의 현대화와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청도 출신 시조시인 이호우(李鎬雨)·이영도(李永道) 남매의 작품 세계와 높은 시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시조문학상 수상자 선정과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제를 함께 개최하고 있다.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본상에 3천만원, 시조문학상 신인상에 각각 500만원, 오누이 시조공모전 신인상에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내달 12일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열리는 2021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문학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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