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련 경찰 공권력에 대한 폭력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문정현 신부의 사고는 경찰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행태가 만든 극단적 참사"라며 "불법적으로 강정포구 출입을 봉쇄해 일상적으로 공권력을 남용한 것이 사건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강정에서 자행되는 경찰의 불법적 공권력 행사와 인권유린은 이미 상습적"이라며 "천주교는 문 신부 사건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가공권력이 국민을 향해 저지르는 무례와 폭력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며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전면 백지화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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