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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 박근혜, 대선지지도 안철수 제쳐
'총선 승리' 박근혜, 대선지지도 안철수 제쳐
  • 나기자
  • 승인 2012.04.1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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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1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4·11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승리로 이끈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대선 지지 후보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제쳤다.

13일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일 총선 직후 전국 만 19세 이상 투표 참여자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안철수 두 사람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박 위원장이 45.1%, 안 원장이 35.9%, 모름·무응답이 19.0%였다.

이로써 지난달 양자대결 여론조사가 뒤집혔다. 지난달 2~3일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 당시 안 원장이 46.6%로 박 위원장(45.7%)을 앞선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박 위원장이 열세로 평가되던 이번 총선을 혼자 진두지휘하며 과반의석(152석)을 달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보고 있다.

차기 대선주자 다자대결 지지율은 박 위원장이 37.0%, 민주통합당 문재인 고문이 17.0%, 안 원장이 16.0%,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2.4%,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7%,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2% 순으로 나타났다.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제19대 국회의원선거날인 11일 오전 투표를 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강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특히 박 위원장과 문 고문 간 양자대결 지지율 조사결과는 박 위원장이 47.7%, 문 고문이 31.4%로 나타났다.

19대 총선을 거치면서 주요 정치인의 이미지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묻자 박 위원장의 경우 '더 좋게 생각됐다'는 응답이 42.6%, '더 좋지 않게 생각됐다'는 응답이 21.4%였다.

문 고문의 경우 '더 좋게 생각됐다'가 39.1%, '더 좋지 않게 생각됐다'가 21.2%였다. 안 원장 역시 '더 좋게 생각됐다'는 답이 35.1%, '더 좋지 않게 생각됐다'는 답이 25.8%였다.

반면 민주당 한명숙 대표의 경우 '더 좋게 생각됐다'(25.9%)보다 '더 좋지 않게 생각됐다'(37.6%)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선정했다. 조사는 집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응답률은 집전화 26.8%, 휴대전화 24.9%였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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