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학교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0월 5일(화)부터 도내 모든학교의 전체 등교 수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전체 등교 재개는 지난 8월 12일 이후 53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30일 오전 이석문 교육감은 본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전체 등교를 포함한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0월 4일까지 고등학교는 전체등교 600명 이상, 중학교는 밀집도 2/3등교, 1,000명 이상 초등학교는 4~6학년 밀집도 1/3등교, 600명에서 1000명 미만 초등학교는 4~6학년 밀집도 2/3 등교 등의 학사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이미 현재 도내 전체 학교 중 87.3%인 274개교가 전체 등교를 하는가운데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에 따라 10월 5일부터는 초등학교1000명, 중학교 800명 이상의 대규모 학교도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후 도교육청에 요청하면 전체 등교 수업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 29일 오후 도교육청은 대책 회의를 갖고 원격수업 장기화 따른 학습 결손과 학교 부적응, 몸과 마음 건강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체 등교 수업을 전격 결정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교육부 및 도 방역 당국과 협의를 갖고 전체 등교 시행 여부를 논의했으며, 최근 1주간 도내 평균 확진자 수가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인 10.28명이고, 학생 확진자 수는 1.14명에 불과해 전체 등교 수업 조건이 갖춰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권을 제외한 거리두기 3단계 시행하고 있는 비 수도권 전지역의 전면 등교 허용 정부 방침 역시 전체 등교를 결정하게 된 근거로 작용했다.
이날 이석문 교육감은 "모두의 연대와 협력이 있어서 전체 등교를 재개할 수 있게 된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말로 가는 시점에 확진자가 또 다시 많아 지면 수능과 입시, 2학기 학사 일정 운영 등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등교를 이어가며 회복의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등에 지속적으로 함께해 주기를 부드린다”며 "등교 수업 중에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해당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겠다" 말하고 "학교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