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서귀포시민 여러분,
이제 4. 11 총선이 그 막을 내렸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선거운동 기간, 시민 여러분께서는 저에게 참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때로는 과분한 환대와 격려로써, 또 때로는 따끔한 질책으로 저 강지용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났던 여러분의 살아있는 눈빛에서 저는 서귀포시의 진정한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따뜻하게 제 손을 잡아주시던 어르신들과 농어업인, 상인 여러분들의 그 마음을 저는 늘 가슴속에 담고 살아가겠습니다.
그 따스한 온길이 저의 가슴속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씨가 되고 제가 나태해지거나 무능해질 때면 뜨거운 채찍으로 저의 잘못을 다스려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해 줄 것입니다.
저는 선거 기간 동안 서귀포시의 변화에 대한 저의 소신과 비전을 충분히 말씀드리지 못한 것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이번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서귀포시 발전의 큰 물줄기가 돼야 한다는 신념만은 꼭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동안 순수한 열정과 마음으로 저를 위해 헌신해 주신 많은 분들, 특히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를 생각하면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또한 아무런 사심없이 오로지 서귀포시의 발전을 염원하며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평생 농업・경제 발전의 외길을 걸어온 저 강지용, 여러분과 똑같은 서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히, 자신있게 살아갈 것입니다.
더욱 정진할 것이고, 더욱 벅찬 가슴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서귀포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2012. 4. 12.
강 지 용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