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자살 언어적 신호와 행동적 신호를 적절한 질문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도움 되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가족과 상담 기관에 안내할 수 있도록 교육'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지난 14일, 도내 초·중·고 교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원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함께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교사를 위한 보고 듣고 말하기」의 활용을 주제로 김형준 임상심리사(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보일 수 있는 자살의 언어적 신호와 행동적 신호를 보고 적절한 질문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가족과 상담 기관에 안내하는 방법을 교육, 학생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교사들을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살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개선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 및 예방을 위해 준비했다"며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효과적 개입이 가능하도록 학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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