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은 총선 전망에 대해 "결과는 하늘만이 아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19대 총선 당일인 11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기다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정책선거가 되지 못했다"면서 "양대 정파가 좀 더 네거티브를 줄이고 진짜 정책 대결을 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한다.)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수도권 판세에 대해 "새누리당의 쇄신하는 모습, 과거와 단절하려는 노력을 국민들이 잘 평가해 준다면 40석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40석 이상이면) 선전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청권 판세와 관련, "여러 곳에서 민주통합당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거의 비슷한 의석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10석 정도를 전망했다.
부산지역 판세에 대해서는 "노무현 정부 시절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사는 게 피곤한 세상'이 됐다는 말들도 많다"면서 "저쪽(민주당)에서 생각하는 것 보다는 우리가 훨씬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대성 후보(부산 사하갑)의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 "종로에서 출마하는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의 논문 표절이 문 후보보다 심각하다"면서 "선거 후에 제대로 가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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