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좌농협(조합장 윤민)은 농식품부의 2021년 채소류(당근)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에 제주특별자치도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전국에서 6개소가 사업을 신청해 현장 및 발표 평가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제주도 구좌농협이 최종 선정됐다.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은 농식품부의 올해 신규 공모사업으로 배추, 무, 마늘, 양파, 당근 등 수급안정이 필요한 품목을 산지에서 직접 출하 조절토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좌농협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총 사업비 30억(국비 12억, 도비 9억)규모로 저온저장시설 840여㎡, 가공제조시설 465여㎡ 등 대규모 현대화된 제주당근 출하조절 시설를 구축 할 계획이다.
제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는 겨울당근의 성출하기에 산지 중심의 출하조절을 통해 홍수출하를 예방하고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한다.
구좌농협 윤민 조합장은 “제주당근 주산지인 구좌지역에 대규모 출하조절시설이 설치되면 2023년부터 산지 중심의 출하조절을 통한 제주당근 수급 안정화와 가공제조시설 확충으로 제주당근의 고부가 가치 창출로 지속 가능한 제주 당근산업 육성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겨울철 제주당근 수확기 홍수출하 예방 등으로 제주당근 가격을 안정시켜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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