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 승용차량이 추락해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0시 3분께 제주시 아라동 성안교회 인근 하천에 레간자 승용차가 추락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승용차량은 제주시 제주지방법원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해 전신주 등을 들이 받고 하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쳐 제주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도착 당시 A씨 등 3명은 도로에 쓰러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2명은 하천에, 1명은 차량 안에서 발견돼 운전자 등 정확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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