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6시 30분에는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개최했으며 이날 유세에는 김동완 새누리당 도당 위원장, 농업인 고창휴씨와 김영보 여성위원장이 찬조 연설에 나섰다.
김동완 도당위원장은 “집권여당 출신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는 지난 8년, 지역경제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지역간, 계층간, 산업간 갈등과 대립은 제주발전의 발목을 잡았다”면서 “이 모든 책임을 현 정부의 제주홀대론으로 전가하려는 무책임한 현역 국회의원을 다시 국회로 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야당 국회의원의 분명한 한계를 눈감아줄 만큼 제주상황이 여유롭지 못하다”면서 “4월11일은 현역 국회의원을 심판하는 날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서귀포시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중앙정치권의 하수인이 아니라 대통령, 총리, 당대표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면서 “구태를 일삼는 힘없는 야당 후보가 아니라 도민의 뜻을 반영시킬 수 있는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를 선택하는 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인 고경휴씨는 연이은 지원유세에서 "서귀포시는 농업 중심의 도시다. 서귀포 시민들의 삶과 질의 향상이 되어야 한다"며 "농촌의 어려움과 어촌, 근로자의 힘든 생활을 강지용만큼 아는 사람은 없다"며 "지역의 애환을 알고 있는 강지용 후보야 말로 국회의원 자격이 있다"고 강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고경휴씨는 "농촌에 애기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래"라며 "농촌 학교는 폐교의 위기에 놓여있는데 도시의 학교는 교실이 부족할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낙후된 서귀포시를 끌어안을 수 있는 강지용 후보를 당당히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찬조 연설에 나선 김영보 여성위원장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고, 자연환경이 뛰어난 서귀포시가 침체되고 정체돼 있다"며 "꽉 막힌 경제, 줄어드는 인구, FTA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능력있는 일꾼이 필요하고 그런 사람이 바로 강지용 후보"라고 말했다.
농업 전문가 강지용 후보는 “먼저 감귤산업을 1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FTA 자조금을 만들어 연간 600억원, 4년 동안 2400억원을 만들어 명품 감귤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감귤 최저가격도 kg당 560원을 받도록 하겠다"며 "서귀포 6만가구 중 감귤농가가 2만가구로 감귤이 살아야 식당과 자영업자가 살고, 서귀포시 지역경제도 활성화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민군복합항 문제가 2007년 노무현 대통령 당시 결정됐고, 국회의원도 김재윤 의원이었는데 아직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김재윤 후보는 갈등을 부추기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후보로 강정문제를 회피해 왔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해군기지는 민군복합항으로 예정대로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해군기지는 국가안보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도 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공사기간 동안 350명 이상 고용되고, 2015년 완성되면 350개 기업에서 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긴다"며 "국고지원이 1조에서 5700억원으로 줄어들었는 데 저는 1조5000억원으로 올려놓을 것이며, 해군기지가 들어오면 인구도 5000명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제주해군기지 사업을 국책사업 중 가장 모범적인 국책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헬스케어타운, 혁신도시, 스포츠.레저 특성화 대학, 제2의 태릉선수촌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후보는 이어 "감귤 예산이 얼마인지 농가 부채가 얼마인지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을 할 수 있냐"며 "대정지역 출신인 후보는 마을 수확지역에 살면서 마늘 품종도 뭔지 모르고 있다. 단 한 번도 노력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며 김재윤.문대림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강 후보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고, 자연환경이 뛰어난 서귀포시가 침체되고 정체돼 있다"며 "꽉 막힌 경제, 줄어드는 인구, FTA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능력있는 일꾼이 필요하고 그런 사람이 바로 강지용 후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또한 "풍부한 대학·행정경험으로 산남지역을 발전시키겠다"며 "반드시 산남지역에 대학을 유치해 교육을 키워나가고 사람이 모여들 수 있는 서귀포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강 후보는 "한미FTA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FTA사업기금이 240억원밖에 나오지 않지만 국회로 입성해 FTA자금을 풍부하게 가져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기득권정치를 청산하고 서귀포시민의 그동안 쌓였던 시름을 일거에 날려버릴 변화와 희망의 미래를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측 관계자는 “그동안 도심 각종 유세, 시민과의 소통이 밑거름이 됨으로써 막판 승기를 잡았다”며 “이번 선거운동 마지막날 총력전으로 부동표를 공략하여 상승세를 이어가 내일, 4월 11일에는 서귀포시민들과 함께 진정한 승리의 함성을 드높일 것”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