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주십시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내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 보내주신 도민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동안 참으로 거센 파도를 헤쳐 왔습니다. 시련도 있었지만 그래도 역사를 과거로 되돌릴 수 없다는 신념으로 전진해왔습니다.
‘제주에 대한 홀대, 무시, 멸시 더 이상 반복할 수 없다,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특권정치, 비리정치를 민생정치, 서민정치로 바꿔 민생을 살리고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저항이 만만치 않습니다. 악의적인 사실왜곡, 허위사실 유포, 비방을 일삼으며 축제로 치러져야 할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자칫, 그 절망의 시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제주가 또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8년 전, 학자로서의 삶을 접고 민주주의의 완결과 제주정치의 물갈이를 내세우며 출마하였고, 도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이는 도민여러분들의 구태정치의 청산과 변화에 대한 기대였습니다.
제주도민도 이제는 아닌 것을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일등 민주시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두환, 노태우 정권으로 이어지던 독재정권의 그림자가 또다시 제주사회를 덮치려 합니다. 역사를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이는 제주도민의 자존심과 명예가 걸린 문제입니다.
민주통합당,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높은 기대에 못 미친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만이 서민의 삶을 보호하고, 복지국가와 경제민주화의 꿈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동안 저에게 무한한 신뢰와 용기를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제가 시작한 일 책임감 있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저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1% 부자를 위한 특권정치를 반드시 막아내고 99% 국민의 편에 서서 일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관문, 제주를 세계적 관광지로, 아시아의 보석으로 만들겠습니다. 힘찬 제주, 희망의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4월 11일,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삶과 자녀들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제주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셔서 도민의 힘을 보여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2. 4. 10
민주통합당 강창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