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제주시갑 유권자 여러분,
저는 제주를 위해 온 몸을 바쳐 일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키워 준 정치역량을 총동원해 제주의 이익을 지켜내고 싶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요구가 있다면 국회의장 되겠습니다. 한국정치 이끌고, 제주발전 이루겠습니다. 제주의 1% 한계를 뛰어넘겠습니다. 갈등 없고, 함께 사는 사회, 자랑스런 제주사회 만들겠습니다.
반드시 투표장에 가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십시오. 8년 간의 제주실정에 대한 민주통합당에 책임을 묻고, 저를 지원해주십시오.
제가 제주를 위해 온 몸을 받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어려운 이웃의 한숨과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선거를 마무리하는 시점이니,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도민 여러분께 죄송한다는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다름이 아니 오라 제 아내 이야기입니다. 제 아내는 사실 제 정치생활을 뒷바라지 하다 세상을 먼저 떠났습니다. 지금 제 곁에 있었더라면 도민 여러분을 직접 찾아 뵙고, 인사도 드리고, 지지도 호소하고 그랬을 겁니다.
선거기간 아내를 대신해 제 딸이 인사들 드렸지만 어찌 아내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겠습니까. 그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제 아내를 대신해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아내도 이 점 매우 고마워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서 여러분이 원하고 바라는 것, 제가 충실히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경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