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원희룡 도지사 전격 사퇴로 도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만섭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재가 출범했다.
▲ 제주자치도 구만섭 행정부지사가 제주도청 삼다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채널제주
12일 제주특별자치도정이 원희룡 지사의 사퇴로 구만섭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했다.
오전 11시 10분경 구만섭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도지사 권한대행으로서의 업무 시작을 알리고 도민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구만섭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침체된 민생경제 등으로 무척 어려운 시기에 도지사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과 당면 현안 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전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민선7기 도정의 차질 없는 마무리에 최선을 위해 우선, ‘청정과 공존’이라는 일관된 기조 아래 남은 민선 7기 제주도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차분히 마무리 해 나가겠다"며 "도의회를 비롯하여 각급 기관 및 지역사회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도민 여러분께 도정 방향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 드리고, 의견을 듣겠다"며 "제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도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 말하고 "방역과 민생안정의 토대 위에 더 나은 제주를 향한 여정에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정무부지사 임명건에 대해서는 도민사회 여론,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빠른 시일안에 결정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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