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장동훈 후보(기호 6번)는 이날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제주현안을 바로 알고 진단할 수 있는 후보를 국회로 보내야 되지 않겠느냐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장동훈 후보는 “정치는 한마디로 도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고, 정치인은 도민을 행복하게 만들면서 그 행복을 보고 자기행복을 찾는 게 정치인”이라며 운을 뗐다.
장동훈 후보는 이어 “최근 TV토론회에서 현경대 후보가 강창일 후보에게 ‘건방지다’라는 말을하자, 강창일 후보는 현경대 후보에게 ‘돈 냄새 난다’고 하던데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것이 정치냐”며 두 후보를 비판했다.
장동훈 후보는 “지난 6일 개최된 TV토론회에서 제주도의 재정확충 방안에 대한 질문에 제주도의 부채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제시한 공약에 대한 예산에 대해서도 몰라도 된다고 하더라”며 “이것이 5선 관록이냐”며 되물었다.
장동훈 후보는 “거둬들이는 세금을 통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세금이라는 것은 거둬들이면 분명하게 국민과 서민에게 배분돼야 하는 것”이라며 “본인 돈이 아니라 그래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현 후보의 비판을 이어나갔다.
장동훈 후보는 이어 강창일 후보를 겨냥해 “강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제주 홀대로 신공항 추진을 못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도지사가 예산 안준다고 지역 도의원이 일을 못하느냐”며 “이것은 나는 무능력하다고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장동훈 후보는 “최근 공천탈락 후 지지율이 8%까지 떨어졌다가 TV토론이 이어지면서 20%대 까지 지지율이 올라갔다”면서 “이는 도민과 서민의 입장을 정확히 간파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정책을 입안해 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표심을 공략했다.
장동훈 후보는 화제를 돌려 “어릴 적 차비가 없어 4번밖에 제주시내에 오지 못했다. 제주시에 가려면 누님이 울릉도까지 가서 물질하고 돌아와야 갈수 있었다. 여기 계신 어르신들은 공감하실 것”이라며 “그런데 요즘 모 후보가 저 보고 ‘짝퉁서민’이라고 하는데 서민도 짝퉁이 있느냐”며 고동수 후보를 겨냥했다.
장동훈 후보는 이어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보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장동훈 후보는 “이제는 국민이, 도민이 공감하는 사람으로 바꿔야하지 하지 않겠느냐”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자기 몸을 불사르는 의지와 열정을 가진 젊은 후보 장동훈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장동훈 후보는 이날 남녕고 사거리, 노형 뜨란채아파트, 신시가지 부영아파트 앞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가며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